스타벅스, 식품 사업 강화…신세계‘好好’

입력 2012-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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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 440여 매장에서 디저트 7종 출시

스타벅스가 신세계푸드 등 관계사의 협력을 통해 식품사업 강화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2일부터 전국 440여 매장에서 스콘, 샌드위치, 데니쉬, 타르트 등 푸드 디저트 7종을 출시한다. 지난해 9월 바나나·수프·쌀과자 등 식품 제품들을 출시한 후 공격적인 행보다.

이번 신메뉴는 스콘 타입으로 국산 대추가 첨가된 체리 주주브 스콘(3300원), 샌드위치로 바비큐 키친&치즈 치아바타(5500원) 등으로 선보여진다. 특히 샌드위치류는 오후 3시까지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와 함께 제공되는 브런치 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옛 조선호텔베이커리)를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 공급된다. 안정된 품질의 상품으로 스타벅스의 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계사들의 매출에도 호재다. 미국 본사의 식품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19%나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사업에서도 앞으로 비중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풀무원과 아임리얼 공급 계약을 중단하고 5월 5일부터 과일주스 PB제품 6종을 출시했다. 자몽과 감귤 등 착즙액 100%인 주스 2종은 흥국에프엔비에서, 토마토와 딸기, 오렌지, 키위 등 과일주스 4종은 웰그린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특히 스타벅스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푸드콘셉트스토어는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인 라자냐를 비롯해 스프, 파니니, 타르트 등의 브런치 메뉴와 베이커리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청 프리미엄점에서 다루는 메뉴는 패스트리·스콘·마카롱·머핀·케이크·쿠키 등 베이커리 제품 25여종과 스프·샐러드·샌드위치 등 브런치 제품 25여종으로 음료를 제외한 메뉴만 총 50여개에 달한다.

스타벅스측은 이러한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식품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1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샌드위치가 지난해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해 스타벅스는 브런치 메뉴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커피와 어울리는 푸드, 디저트 메뉴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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