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통위 금리 인하에 상승폭 확대

입력 2012-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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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1달러에 2.70원 오른 원1143.60에 거래되고 있다.

1.10원 오른 1142.00원에 개장한 환율은 금통위 결과 발표 이전에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금통위가 4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내리자 달러 매수 압력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요 선진국과 국내의 금리차가 좁아지면서 외국인의 채권 매도 압박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 역외의 달러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채권을 대거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채권 매도 물량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기준금리가 인하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해 선반영된 측면도 있어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고점 매도 물량도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은 김중수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김 총재가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한 설명과 경기 상황에 대한 언급 수위가 과거와 어느 정도나 달라질 것인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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