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국채 입찰 호조·美 추가 완화 기대

입력 2012-07-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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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는 11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10년만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일부 위원이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2bp(1bp=0.01%) 상승한 1.52%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오른 2.61%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하락한 0.26%를 나타냈다.

이날 재무부는 2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1.459%의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518%와 사상 최저였던 6월 입찰 때의 1.622%를 밑도는 것이다.

응찰배율은 3.61배로 전월 3.06배와 지난 열 차례 평균치인 3.07배를 나란히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의욕이 반영된 것이다.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 비율은 40.6%로 지난 열 차례 평균치인 42.2%보다 낮았고, 직접 응찰 비율은 지난 열 차례 평균치인 31.7%보다 높은 45.4%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FOMC 회의록 내용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단기 국채는 팔고 장기 국채를 매입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칼 란츠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금리 전략가는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면서 “유럽의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미국의 경제지표 또한 경기 둔화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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