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한국 무역적자 증가

입력 2012-07-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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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억달러 적자…한·미 FTA 영향에 주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에 의하면 지난 5월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상품액 규모는 총 54억6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전달의 54억76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인 51억98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는 5.2% 증가했다.

반면 한국으로의 상품 수출액은 총 34억6800만달러로, 전달의 37억600만달러보다 6.4%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금액인 38억9800만달러에 비해 11.0%나 감소한 것이다.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총 20억달러로 전달의 17억7000만달러에 비해 13.0%, 지난해 동월의 13억300만달러에 비해서는 53.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61억1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억1900만달러보다 26.9%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8번째로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큰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협정 시행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장기적으로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주요 무역대상국은 260억430만달러 규모의 중국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 캐나다 등이다.

미국의 5월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원유 가격 하락과 유럽·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월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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