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 쏘렌토R 출시

입력 2012-07-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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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UV로 변경 가능한 새 플랫폼, 2세대 중간기점서 마이너체인지

기아차의 2세대 쏘렌토가 3년여 만에 ‘마이너체인지’모델로 거듭났다.

기아차는 10일 “세련된 디자인에 경제성과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다양한 첨단 장비를 추가한 ‘뉴 쏘렌토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2년 처음 등장한 쏘렌토는 2009년 초 2세대로 거듭났다. 현대기아차 SUV가 7년 만에 ‘풀모델 체인지’를 선보이는 전례를 감안하면 2세대 모델이 중간기점에 도착한 셈이다. 겉모습은 기존 2세대 쏘렌토R와 큰 차이가 없다. 전체 디자인을 고수한채 앞뒤 모습만 바꿨다.

반면 속내는 화끈하게 달라졌다. 무엇보다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신형 싼타페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SUV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랙시블(Flexible)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륜구동 기반의 AWD 시스템을 갖춘 소형과 중형, 대형 SUV를 모두 개발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싼타페와 쏘렌토R가 바로 이 새 플랫폼을 밑그림으로 등장했다.

밑그림이 동일하지만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지향점을 달리했다. 디자인과 편의장비, 제품의 기본 콘셉트와 타깃 고객을 달리해 시장에서의 판매충돌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가솔린 엔진은 아직 없고 데뷔 때 2.0과 2.2리터 두 가지 디젤을 선보인다. 직렬 4기통 2.0리터 VGT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을 낸다. 배기량을 늘린 2.2 VGT는 최고출력이 200마력이다. 자동변속기(2WD)를 기준으로 공인연비는 2.0과 2.2가 각각 14.4km, 13.8km다.

기아차측은 “뉴 쏘렌토R은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디자인, 연비,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크게 보강했다”며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SUV 시장에 커다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과 2.2 모델을 바탕으로 구동방식은 2WD와 4WD를 갖췄다. 5인승을 기본으로 3열에 2인승 시트를 더한 7인승 모델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뉴 쏘렌토R의 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2.0 2WD 모델 2645만~3430만원, △2.0 4WD 모델 2855만~3640만원, △2.2 2WD 모델 2833만~3595만원, △2.2 4WD 모델 3051만~38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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