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그나’,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보험 적용

입력 2012-07-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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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
한국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이달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타시그나는 200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글리벡 치료에 내성 혹은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어 2010년 12월에는 새롭게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국내에는 올해 1월 출시됐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며 “타시그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요법 표준치료제인 글리벡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질환의 진행을 막는데 있어 글리벡보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 17회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된 타시그나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에 이르렀을 경우 1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시그나를 복용한 환자의 99% 이상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타시그나는 기존 치료제 글리벡보다 암유전자에 더 정확하게 작용해 더 빠른 반응률을 나타내고,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행을 유의하게 낮춰주는 최적의 치료제”라며 “타시그나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타시그나는 1일 2회, 1회에 300mg, 2차 요법으로 치료 시에는 1회 400mg 복용이 권장된다. 이번에 보험급여를 받은 타시그나 150mg 제형은 캡슐당 1만 970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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