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마지막 조정 사이클. 이번주는 현금 아끼기 전략

입력 2012-07-0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요일 뉴욕증시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24.20포인트(0.96%) 하락한 12,772.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90포인트(0.94%) 낮아진 1,354.68에 끝났고, 나스닥지수는 38.79포인트(1.30%) 떨어진 2,937.3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0.8% 하락했고, S&P지수는 0.6%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0.1% 상승했다. 지수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하락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다시금 7%에 근접했다.

눈여겨 볼 점은 유로/달러가 전저점을 붕괴시키고 1.22달러대로 추락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큰 자금의 흐름이 위험자산으로부터 급작스레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6월 CRB(상품지수) 또한 2% 이상 급락했으며, 국제유가 또한 3% 이상 급락했다. 달러화는 83을 돌파하며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를 보아도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했으며,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가 다시금 데드크로스를 발생시켰다.

이번 주 지수는 마지막 저점 테스트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차적으로 체크해야 할 지지점들은 1839P, 1800P, 1776.85P 이다. 이 부근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순차적인 과정이 진행될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1800P가 1차적인 전투라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붕괴시키고 1776.85P를 붕괴시킬시 최악의 경우 1730P대까지의 하락 또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800P 부근으로 근접시 분할매수 전략에 가담하는 전략이 주요해 보인다. 이번의 조정이 중장기적인 조정 사이클에 들어가는 시그널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4월부터 시작되어 온 조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바닥확인 과정 사이클이라 인식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시장은 조정사이클의 최막바지 구간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의 조정만 견디어 낸다면 다시 한 번 수익을 크게 누릴 수 있는 구간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 전략은 간단히 한 줄로 서술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현금 아끼기 전략이다. 이번주는 중장기 물량을 제외한 단기 물량은 관망하는 것이 주요해 보이며 지수의 저점을 확인한 후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8,000
    • -0.15%
    • 이더리움
    • 4,37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3%
    • 리플
    • 2,849
    • -0.56%
    • 솔라나
    • 190,200
    • -0.73%
    • 에이다
    • 569
    • -1.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7%
    • 체인링크
    • 18,930
    • -1.82%
    • 샌드박스
    • 17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