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황에 안팔린다”…상반기 매출 10% 감소

입력 2012-07-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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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위스키 ‘골든블루’ 매출 두자릿수 신장

위스키 시장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05만9916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만8667상자보다 10.1% 감소했다. 1상자는 500㎖들이 18병 기준이다.

업체별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는 상반기 매출이 4% 감소해 비교적 선방했으나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은 14.7%나 떨어졌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도 11.4% 하락했고 하이트진로의 ‘하이스코트’는 26.6%나 하락했다.

반면 유통 물량이 크지 않은 알코올도수 36.5도의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는 오히려 매출이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과 수도권을 주요 판매처로 하는 이 제품은 순한 위스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전반적인 위스키 판매량의 감소는 경기 불황 속에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위축한 가운데 기업들의 접대 문화도 수그러들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최근 문을 닫는 유흥주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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