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유럽 경기부양 불구 혼조 마감…다우 47.15P↓

입력 2012-07-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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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총재 “유로존 경기하강 위험 현실화”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경기부양에 나섰다.

그러나 유럽에 대한 불안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7.15포인트(0.36%) 하락한 1만2896.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0%) 오른 2976.1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67.58로 6.44포인트(0.47%)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성격의 1년 만기 예금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1년 만기 대출금리는 0.31%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한달새 두 차례나 인하돼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낮춘 0.75%로 정했다.

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설립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양적완화 규모를 종전보다 500억파운드 늘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럽과 중국, 영국 등의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한마디로 유럽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드라기 총재는 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성장은 신뢰와 심리를 억누르는 불확실성에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유로존 경기하강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의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여 하락세를 제한했다.

미국 ADP임플로이어서비시스가 발표한 지난 6월 민간고용은 17만6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인 1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한 37만4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인 38만5000건을 밑돌았다.

미국 소매업체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부진했다.

메이시스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어났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9%를 밑돌았다.

미국 2위 할인점 타깃의 매출도 2.1% 증가로 시장 전망인 2.4%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트코홀세일과 갭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JP모건체이스가 4.2%,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0% 각각 급락했다.

반면 애플은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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