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달의 과학자상에 KAIST 정희태 교수

입력 2012-07-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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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태 KAIST 석좌교수가 7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자소재 ‘그래핀’의 결정면을 간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정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재료와 공정을 이용한 광전자소자 응용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래핀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차세대 전자소재이다. 전도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기계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유자재로 휘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제조공정을 거쳐 넓게 제작하면 전기·기계적 특성이 줄어들어 그래핀의 상업화에 최대의 걸림돌이 돼 왔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먼저 결정면을 쉽고 빠르게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정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이 같은 난점을 해결한다. 그래핀 결정면을 관찰하는 기술의 개발로 향후 관련분야 원천기술을 획득하는 한편 이를 이용한 연구에도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정 교수의 그래핀 연구성과는 지난 1월 국제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대표적 자매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Nature Nanotechnology)’에 실렸다. 정 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유기 나노재료와 분자제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아 과학계에서는 세계적 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정희태 석좌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노소재를 이용하여 향후에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와 바이오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인류사회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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