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그리스인 대량 유입 막겠다”

입력 2012-07-0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유로존 탈퇴 시 국경 관리 엄격히 할 것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을 탈퇴할 경우 그리스인들의 대량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여야 협의체 소속 중진 의원들에게 “유로존의 위기가 ‘스트레스와 압박’을 유발할 경우를 대비해 유럽인들이 역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그리스인에 한해 박탈하는 법적 권한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비상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영국은 그리스 시민들의 대량 유입을 피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지 영국을 안전하게 하고 은행 체계를 굳건하게 지키며 경제를 건실하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최근 EU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등 반유럽연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캐머런 총리는 지난 1일 발간된 선데이텔레그래프 기고문을 통해 “국익 차원에서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에 대해 국민투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98,000
    • -0.39%
    • 이더리움
    • 4,35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5%
    • 리플
    • 2,841
    • -0.21%
    • 솔라나
    • 188,700
    • -1.46%
    • 에이다
    • 564
    • -2.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30
    • -1.88%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