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온라인 서비스 부문 62억달러 상각

입력 2012-07-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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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현지시간) 인터넷 기업 인수와 관련 대대적인 상각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MS는 이날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서 62억달러 규모의 영업권을 상각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63억달러에 인수한 인터넷 광고서비스업체 어퀀티브(AQuantive)가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한 영향이라고 WSJ는 전했다.

MS는 인수 당시 어퀀티브가 온라인 광고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MS는 “어퀀티브는 MS에 온라인 광고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했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온라인 서비스 부분이 향상되고 있지만 향후 성장과 매출에 대한 전망은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콜린 길리스 BCG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서비스 부문은 현재 MS의 최대 암초”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지난 6월 마감한 분기 실적에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상각을 반영하면서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번 MS의 해당 분기 순이익이 5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온라인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출이 증가했으며 인터넷 검색엔진 ‘빙’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일부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의 온라인 부문 영업손실은 지난 3월31일까지 9개월 동안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9억1000만달러에서 줄어든 것이다.

MS는 오는 19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주식시장에서 MS의 주가는 이날 0.1% 하락한 30.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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