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해외 시장 눈돌리니 승승장구

입력 2012-07-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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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소유 얌브랜드 2년간 주가 72% 상승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 인기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보유한 얌브랜드가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 10여 년간 고속 성장을 이뤘다고 CNN머니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얌브랜드는 패스트푸드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지난 2009년 이후 매출이 20% 줄어드는 등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얌브랜드는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중국은 얌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0년 1분기의 34%에서 올해 1분기 45%로 높아졌다.

반면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30%까지 낮아졌다.

순이익에서 중국은 무려 62%의 비중을 차지했다.

얌의 중국내 매장은 4500개로 미국의 1만8000개에 비해 훨씬 적지만 점포당 순이익은 연 20만달러(약 2억2800만원)로 미국의 3만300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KFC가 단백질 함유도 높은 치킨 등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취하면서 얌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KFC는 중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맥도날드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얌은 매년 중국에서 최소 10% 이상 매장을 늘리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얌브랜드의 주가는 지난 2년간 72%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둔화가 가장 우려할 만한 상황이나 현지에서 KFC 등 패스트푸드는 럭셔리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경기둔화 타격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인도도 얌의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존 글래스 전무이사는 “인도에서 얌의 매장 수는 500개 미만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이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에서는 도미노 피자 이외에 뚜렷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것도 인도시장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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