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캠코 사장 "쌍용건설 매각 재추진…수의계약 가능성"

입력 2012-06-28 10:46 수정 2012-06-28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매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쌍용건설과 관련해 “매각을 재추진 할 것이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건설이 3차례 입찰 무산으로 수의계약 요건이 됐다”며 “다만 시한에 쫓겨서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캠코는 하반기 중 쌍용건설 보유지분 38.8%에 대한 공개입찰을 다시 시도하되, 매각 여건이 좋지 못하면 수의계약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말한 ‘시한’은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 기한인 11월 22일이다. 이때까지 정리하지 못한 채권은 정부와 은행권에 현물로 반납한다.

쌍용건설 주가가 낮은 것과 관련해 장 사장은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반드시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장 사장은 “쌍용건설을 높은 가격에 팔지 않아도 부실채권정리기금 회수율은 이미 10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사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지분 57.4%)을 위한 본입찰이 8월 실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섯번째 매각 시도다. 장 사장은 “지난 5월 대우일렉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SM, 일렉트로룩스, 보쉬, PE 2개사 등 총 5개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 “해당 업체들은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고 8월 13일에 본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3,000
    • -0.61%
    • 이더리움
    • 4,97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9%
    • 리플
    • 676
    • -1.02%
    • 솔라나
    • 208,800
    • -2.34%
    • 에이다
    • 596
    • -1.65%
    • 이오스
    • 962
    • -0.93%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100
    • -1.44%
    • 체인링크
    • 21,640
    • -1.01%
    • 샌드박스
    • 560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