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27일 소공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확대를 위한‘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기 시작해 작년 9월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근무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해가며 고용창출 확대에 적극 노력해왔다.
2012년 6월 현재 스타벅스에는 서울과 부산, 고양, 성남, 울산, 용인 등 6개도시 60여 매장에 6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제 바리스타 3700여명중 약 1.5%에 해당한다. 올해 연말까지 법정 의무 고용율인 2.5%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100여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전 직무훈련 실시, 채용업무 대행, 중증 장애자 채용 시 3주간 직무 지도사를 파견해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직무에 숙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3주 채용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일반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애인 인식 교육 외에 수화교육 과정도 개설해 비장애 바리스타들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에서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에 대한 열정과 지식을 가진 바리스타들에게 공평한 직원 복지 및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더 많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동료 바리스타와 고객들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커피 전문가로 당당히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