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농협회장 출근 또 불발(종합)

입력 2012-06-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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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출근 시도가 또 불발로 끝났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대문역 농협 본관으로 차량을 통해 출근를 시도했으나 대기하고 있던 농협노조의 저지로 결국 발길을 돌려야했다.

앞서 신 회장은 출근을 앞두고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날 9시 경 출근에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노조가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게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이날 출근시도가 지난 22일에 이어 두번째로 불발에 그치면서 농협안밖에서는 신 회장과 농협노조간의 대치가 첨예해지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 농협 관계자는“양측의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결국 출범 100여일이 갓 지난 농협금융의 이미지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허권 농협노조위원장은 이날 본관에서 가진 기자들에게 “사실상 신 회장의 자진 사퇴가 아닌 이상 퇴진을 요구할 방법은 없다”면서 “대신 신 회장이 낙하산 인사가 아닌 이유와 관치금융화에 맞선 농협에 대한 신 회장의 신뢰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위원장은 “앞서 신 회장이 전화를 통해 대화의사를 타진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대화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관련 신 회장도 출근에 앞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시일 내 만들어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에 양측의 대화채널이 만들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출근 시도가 또 불발로 끝났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대문역 농협 본관으로 차량을 통해 출근를 시도했으나 대기하고 있던 농협노조의 저지로 결국 발길을 돌려야했다. 사진은 굳은표정으로 차안에 있는 신동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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