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완판스타’]자연스런 ‘공항 패션’ 알고보면 ‘연출’

입력 2012-06-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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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상 못잖게 사전준비 철저…패션업체 협찬 ‘홍보의 장’이용

▲걸그룹 '포미닛' 허가윤 ⓒCJ E&M제공.
K-POP 열풍으로 한류 스타가 된 걸그룹들은 전세계를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국과 입국을 위해 공항에 나선 걸그룹의 옷차림은 ‘공항 패션’이란 새로운 키워드를 낳았다.

공항 패션은 스타들의 평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과감한 방송용 의상은 노래 콘셉트에 맞게 따로 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인들은 소화하기 힘들어 평소 따라할 수 있는 공항 패션이 각광받게 된 것이다. 장시간 비행을 위해서는 최대한 편안한 옷차림이 좋지만 이제는 무대 의상만큼이나 공항 패션에 관심을 쏟는다.

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은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공항패션들은 모두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것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허가윤은 신경을 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항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고 미리 입어보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무조건 편안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을 매치한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밝힌 허가윤은 화려한 프린트의 티셔츠와 빅 선글라스를 주로 착용한다. 이런 꼼꼼한 스타일링 덕분에 허가윤은 떠오르는 ‘패션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패션 감각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는 만큼 의외의 모습으로 실망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공식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은 소속사 측에도 상당한 부담이 된다. 한 연예관계자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사복 센스가 없는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공항에 나설 때는 꼭 스타일리스트가 코디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패션에 관심 많은 여성 누리꾼들은 의상과 가방은 물론 신발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브랜드를 파악한다. 공항 패션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자마자 구입 경로와 가격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아무리 고가의 명품이라도 소녀시대, 카라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들고 나오면 순식간에 관심을 모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많은 패션업체들은 걸그룹 멤버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협찬하며 공항을 ‘홍보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비교적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도 적절한 공항 패션 협찬을 통해 순식간에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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