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완판스타’]중저가 제품 더 선호…김남주 사진 들고와 같은 가방 찾아

입력 2012-06-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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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시장서도 인기

로드패션 메카로 불리는 동대문에선 일명 짝퉁이라 불리는 이미테이션 시장 규모를 무시할 수 없다.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의 인기는 동대문에서 분초 단위로 생산된다.

배우 김남주의 가방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들은 동대문에서도 효자상품 중 하나다. 특히 이미테이션 시장에선 고가의 아이템보다는 중저가 아이템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이미테이션 아이템을 취급하는 점포에선 김남주가 공식 석상이나 작품 속에서 착용한 아이템 중 3~40만원대 가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대문에서 잡화 점포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이미테이션의 경우, 고가의 명품보다는 정가가 50만원 안팎인 제품의 이미테이션을 더 많이 찾는다”면서 “김남주 가방이라며 사진을 들고와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남주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실장 역시 동대문 시장에서 ‘짝퉁’ 김남주 가방을 목격한 적이 있다. 김 실장은 “정품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색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더라”면서 “고가의 제품보다는 다소 저렴한 제품들이 동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대중적이지 않은 고가의 제품은 상황이 좀 다르다. 그간 김남주가 착용해 화제가 됐던 G브랜드, F브랜드 등 소위 명품 가방 역시 완판됐지만, 해당 브랜드 매장을 통해서다. 고가일수록 저렴한 이미테이션을 대신 찾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정반대 결과다.

가격의 부담 때문은 아니다. 업주 이 씨는 “정가는 수백만원이 차이 나더라도 이미테이션 판매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백, 수천을 호가하는 명품의 이미테이션은 평범한 복장의 일반인이 착용했을 경우, 타인들이 ‘정품이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기 쉽다”면서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고객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경제 수준을 고려한 제품의 이미테이션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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