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증가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2분기까지 이익 모멘텀은 약할 전망"이라며 "전장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R&D비용이 늘면서 당분간 이익률이 큰 폭으로 반전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3분기 이후는 전년의 낮은 기저로 이익률의 전년 동기대비 하락추세가 멈추면서 17%대의 외형성장률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이익증가율은 상승으로 이어져 상반기 이익증가율이 +7%인데 비해, 하반기에는 +30%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P/E 7.7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하반기 이익증가율 상승을 기다릴 수 있을 정도의 신규 진입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