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수학성적 관계 "뚱뚱하면 수학을 못한다고?" 충격

입력 2012-06-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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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이 심할수록 수학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소아비만이 어린이들의 감정과 사회성에 영향을 미쳐 학업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한 것.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초등학생들이 표준 체중의 다른 아이들보다 낮은 수학시험 점수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대학 영양학 사라 게이블 교수 연구팀은 약 6300명의 어린이들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체중과 신장을 5번 측정해 아이들을 `계속 표준 체중`, `계속 비만`, `표준 체중에서 비만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대인관계와 행동발달 성향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후 아이들에게 수학 실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계속 비만이었던 아이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원 때까지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블 교수는 "지속되는 소아비만은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 동안 미국에서의 소아비만은 3배가량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아비만은 성인들의 고혈압과 혈당과 관련된 건강상 문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연구는 아동발달학술지(the journal Child Development)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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