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ㆍ아프리카서 알카에다 상대로 對테러전 일부 시인

입력 2012-06-16 09:32 수정 2012-06-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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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제출 보고서서 첫 시인… 상세 내용은 배제

미국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대(對) 테러전을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락 오바마 정부가 처음으로 예멘과 소말리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 조직을 상대로 한 타격 작전 일부를 처음으로 시인했기 때문이다.

미 백악관은 15일 의회에 제출한 '해외에서 미국의 전투 활동 상황'이라는 반기(半期) 보고서를 통해 미군이 예멘과 소말리아에서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상대로 한 '목표 타격'(direct action) 작전을 수행해오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보고서는 알카에다를 대상으로 한 대테러전 실상에 대해 상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목표 타격'이 군사 용어로는 상대방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치명적 공격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예멘과 소말리아에서 무인 공격기를 동원한 작전도 포함됨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무인 공격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특히 특수전부대(SOF)를 포함한 미군의 대테러 작전만 언급했을 뿐, 중앙정보국(CIA)에 의한 비밀공작은 기술하지 않았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보고서가 미국과 우방의 이익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알카에다와 연계 조직에 대한 활동에 집중돼 있다"면서 "중요성을 더해가는 미국의 전반적인 대테러 활동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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