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캠핑여행]알뜰 45만원…럭셔리 450만원…형편따라 고르세요

입력 2012-06-15 09:21 수정 2012-06-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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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캠핑에 도전하는 알뜰족들은 마트를 이용하면 평균 50만원대에 기본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이투데이가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조사한 결과 주요 캠핑용품 7종 기준 롯데마트 46만8400원, 이마트 55만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텐트, 그늘막, 침낭, 버너, 코펠, 랜턴, 테이블과 의자와 같은 주요 용품의 가격을 합산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직수입 상품이 80~90%에 달해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스포츠 550과 캠핑스토리에서 제작한 직수입 제품은 본래 가격에서 할인 폭이 30~40%에 달했다. 20만~30만원을 훌쩍 넘는 오토텐트는 15만원이면 충분히 구매 가능하다.

캠핑스토리 그늘막 텐트는 1만9800원으로 2만원에도 못 미친다. 8만9000원에 달하는 타 마트보다 매우 싼 수준이다. 단돈 2만9800원이면 덮개가 필요하지만 펼지는 순간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550에어매트(2인용)도 장만할 수 있다. 5만원을 가지고 그늘막 텐트와 에어매트를 사도 돈이 남는다.

더불어 1만원 정도면 550에어쿠션 4800원, 550캠핑 돗자리 1만2800원, 550파라솔 9800원 등을 살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캠핑 준비가 가능하다.

영등포에 사는 주부 이지영씨는 “남편과 장보러 온 김에 올 여름에 가까운 계곡으로 갈 때 필요한 용품을 보러 왔는데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없다”며“특히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관심을 보여 마음만은 피서지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에선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의 PB(자체 개발) 상품이 알뜰 캠핑족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마트 성수점의 2층 스포츠 매장‘빅텐’은 기존 제품 대비 50%가량 저렴했다. 40%가량 할인된 캠핑용품 행사 제품보다 10%가량 더 저렴해 매장 인근은 몰리는 고객들로 아우성였다.

가장 기본적인 텐트인 빅텐 세미 오토 텐트(5~6인용)는 14만9000원으로 롯데마트보다 쌌다. 또 빅텐 그늘막(5~6인용)은 8만9000원, 빅텐 침낭은 2만9900원 등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PB상품은 아니지만 브랜드 제품으로 코벨과 버너가 4~5만원대 선이고 랜턴은 1만원대에 불과하다. 특히 테이블과 의자 4개가 세트로 단돈 7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황도훈 이마트 책임은 “캠핑용품 판매가 전년대비 14% 증가해 지난 5월 중순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했으며 8월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시세대비 40% 할인된 품목에 또 할인을 적용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캠핑 용품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마트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편리했다. 지하 식품 코너에서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참숫 등 관련 제품과 캠핑시 이용할 1회용 제품, 먹을거리 등 한 자리에서 완벽하게 쇼핑이 가능했다.

다만 대형 마트에선 텐트는 5~6인용만 판매해 더 작은 사이즈를 원할 경우엔 마트에서 상품을 찾을 수 없었다. 롯데마트 판매직원은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크기가 5~6인용이고 높이면에서도 활동성이 뛰어나며 대형마트는 가족 단위로 타깃을 잡고 있다”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제품의 선택폭이 넓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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