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10년물 국채 금리 3개월래 최저…다음주 금리 인하 시사

입력 2012-06-1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경기 둔화세가 선명한 인도의 국채 금리가 대폭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bp(1bp=0.01%) 하락해 8.79%를 기록 중이다. 이는 3개월래 최저치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이 오는 1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의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현행 8%에서 7.75%로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금리 하락세는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 국가 중 가장 가파르다.

브라질은 26bp, 러시아는 17bp 하락했고 중국은 7bp 상승했다.

지난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경기 둔화를 이유로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인 정크 수준으로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의 2011 회계연도 4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로 9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말까지 연간 GDP 성장률은 6.5%였으나 이는 정가 예측한 6.9%에는 못 미친 수치다.

바클레이즈의 투자전략가는 “중앙은행은 금융완화를 통해 성장을 지지하는 것 외에 선택사항은 거의 없다”고 지적, “그것이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26,000
    • -0.16%
    • 이더리움
    • 4,355,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1.75%
    • 리플
    • 2,839
    • +0.04%
    • 솔라나
    • 188,900
    • -1.1%
    • 에이다
    • 564
    • -2.2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20
    • -1.77%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