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협정 체결 1개월…美, 對한국 무역적자 급증

입력 2012-06-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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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 한국 무역적자 18억달러…전월의 3배 수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지 한달 만인 지난 4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수지 적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4월 한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액은 총 55억달러로 전월의 48억달러에 비해 14.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한국으로의 상품 수출액은 총 37억달러로 전월의 42억달러보다 12% 감소했다.

이로써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총 18억달러를 기록해 전월 6억달러의 3배로 늘어났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2배 수준이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도 4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FTA가 지난 3월15일 발효된 이후 발표된 첫 지표로 미국보다 한국이 더 큰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특히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16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14억500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미국은 대 중국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246억달러로 전월의 217억달러보다 13.4% 늘어났다.

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일본, 브라질 등과의 무역적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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