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라 감독 "성유리, 착해도 너무 착하더라"

입력 2012-06-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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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이란 기자
“성유리, 정말 너무 착해서 말이 안나왔다.”

7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제작 : 영화사 홍)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신태라 감독이 성유리의 착한 성품을 전했다.

신 감독은 이날 함께 참석한 성유리에 대해 “여러 여배우들을 봐왔지만 성유리 같은 배우는 처음”이라며 “정말 천사가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대 이상 남성들이라면 성유리에 대한 이미지는 분명하지 않냐”라며 “상상 속 그 모습 그대로였다. 촬영 기간에도 분명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 정말 ‘착해도 저렇게 착한 배우가 있나’ 싶을 정도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차형사’ 속 상대역인 강지환과 성유리의 연인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지환을 너무 잘 안다. 또 강지환은 성유리와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함께 한 뒤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이번에 ‘차형사’를 찍으면서 느꼈지만 두 사람은 그냥 남매 사이일 뿐이다. 더 이상의 발전 가능성은 ‘제로’다”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차형사’는 볼품없는 몸매와 냄새나는 패션의 일인자인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변신해 런웨이에 투입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7일 현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전국 관객 66만 621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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