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 퀸’ 노리는, 코리안 시스터즈

입력 2012-06-07 14:48 수정 2012-06-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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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웨그먼스 챔피언십 8일 개막

▲최나연, 박희영, 청야니, 유선영(시계방향)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우승컵을 차지하려는 골프여제들의 샷대결이 시작된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이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시작한다. 지난 1955년 시작된 이 대회는 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한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우승을 희망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코리안 시스터즈로는 박세리(33KDB산업은행)가 유일하다. 그는 지난 1998년과 2002년 2006년 세 차례 우승을 맛봤다.

박세리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선수들이 더욱 욕심을 내고 있다.

우선 박세리(35ㆍKDB산은금융그룹)가 부상 후 처음으로 출전하며 이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 4월 모빌베이 클래식을 앞두고 어깨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대회를 접어두고 재활에 매진했다.

다음으로 올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유선영(26정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청야니를 꺾고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여기에 유선영은 ‘모빌메이 LPGA 클래식’ 공동 4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위 등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가 주목된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 30cm 퍼트를 놓쳐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던 김인경(24ㆍ하나금융그룹)과 세계랭킹 2위 자리가 위태로운 최나연(25ㆍSK텔레콤)도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나연은 올해 준우승만 두 번을 차지하는 등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바짝 추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유소연(22·한화)도 지켜볼 만하다.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 오픈’ 준우승과 ‘LPGA 롯데 챔피언십’ 4위 등 우승가시권에 있지만 아직까지 첫 승이 없는 상황이라 의지가 남다르다. 특히 지난해 US 오픈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메이저 퀸 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대회에 강한 모습이다.

이 밖에 서희경(26·하이트진로) 양희영(23·KB금융그룹), 박인비(24),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선수들과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브리타니 린시컴,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이 참가한다.

J골프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8일 새벽 1시, 2라운드를 9일 새벽 12시30분,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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