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장쯔이 성상납설 배후 지목에 "부끄러운 일 안 해"

입력 2012-06-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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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배우 장쯔이의 성상납설 루머 여파가 판빙빙에게 미쳤다. 일각에서는 이 루머 유포의 배후가 판빙빙이라는 설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판빙빙은 2일 새벽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3분 분량 동영상을 게재했다. 자신의 팬클럽인 ‘빙빙방방’의 창단 8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인 동시에 최근 소문에 대한 직접 해명인 셈이다.

그는 “여러분에 매우 감동 받았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정직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 절대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장쯔이 루머 개입설에 대해 판빙빙의 소속사는 앞서 “대꾸할 가지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판빙빙 배후 지목은 지난달 31일 중국 영화 평론가 비청궁(畢成功)의 웨이보 글에서 출발했다. 비청궁은 “이번 사건(장쯔이 성상납납설)의 모함 계획은 3월부터 시작됐지만 장쯔이의 신작 영화(일대종사·一代宗師)가 개봉되기 한 달 전에 확산됐다”면서 “누군가는 자기보다 강한 존재를 죽일 생각만 하고 스스로 강해지는 것은 잊어버렸다. 할리우드의 6대 제작사 중 한 곳이 중화권 유명 청년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데 여주인공은 춤을 잘 춰야 한다. 중국 여배우 중에는 장쯔이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썼다.

해당 글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글에서 언급한 배후가 판빙빙이라고 의심을 쏟아냈다. 장쯔이의 성상납설 및 출국금지설에 이어 판빙빙 배후설까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소문은 날이 갈수록 몸집이 불어나고 있어 진위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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