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남북통일 후 가장 먼저 할일, 호국용사 유해 찾는 일"

입력 2012-06-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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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탑과 충혼탑 등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현충원에서 열린 중앙추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3부 요인, 국무위원, 국가유공자단체장, 전몰군경 유족과 재경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아직도 북녘 땅에 묻힌 수많은 호국용사의 넋은 고향 땅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남북이 통일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이분들의 유해를 찾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분들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앞으로도 보훈의 큰 뜻을 기리고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훈제도를 선진화해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국민의 존경과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시 부르는 영웅'이라는 타이틀로 롤 콜 행사를 했다.

롤 콜 대상자는 6ㆍ25전쟁과 베트남전쟁, 공무 수행 중에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경찰관, 소방공무원 등 30명이다.

지방 추념식은 대전현충원과 전국 시ㆍ군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과 충혼탑 등에서 거행됐으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행사가 열렸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현충원 잔디광장에서 6ㆍ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유전자) 시료 채취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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