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송장비·화학 VS 전기전자 업종별 투자자 성향 상이

입력 2012-06-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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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업종은 테마에 근거한 투자가 많은 반면 운송장비·화학업종은 기술적 분석 및 가치에 의존하는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1일 코스피 업종 시총 상위인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업종에 속한 저평가 종목의 반등강도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투자자 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업종별 지수 저점일인 지난 5월18일부터 5월29일까지 단기 반등구간에서 업종지수 상승률을 상회한 종목들의 기업가치 상대평가 값을 토대로했다.

전기전자에 속한 60개 종목 중에서 같은 기간 업종지수 상승률인 5.3%를 웃돈 종목은 19개로 이 중에서 8개 종목(42%)이 저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전자 업종을 매매하는 투자자는 기업의 저평가된 가치보다 테마에 의존한다는 설명이다. 5월18일 당시 상승여력이 -32.36%였던 써니전자가 83.7% 상승했고 -22.23% 였던 쉘라인이 22.7% 올랐으며 -10.59%였던 광전자가 12.9% 뛰면서 이미 고평가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운수장비 업종은 총 50개 종목 중 업종지수 상승률인 4.4%를 상회한 종목이 23개로 이중 18개 종목(78.3%)이 저평가 구간에 있었다. 즉, 운수장비 업종의 투자자들은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다. 상승률 상위종목은 코라오홀딩스(17.1%상승)를 제외한 태원물산, 영화금속, STX조선해양, 유성기업, 디아이씨,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화신, 한국프렌지, 화승알앤에이, 현대중공업, 동양기전 등 저평가 종목의 상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화학 업종도 업종지수 상승률인 4.7%보다 높은 상승을 보인 종목이 전체 91개 종목 중에서 35개로 이중 60%인 21개 종목이 상승여력이 있는 저평가 종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곽진우 펀다트랙 상무는 “최근 반등장세에서 단순히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저평가 종목들의 반등장에서의 반등강도를 파악해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성향을 파악한 것”이라며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한 상대수급강도나 차트분석을 매매전략에 추가해 저평가된 종목으로만 매매접근을 한다면 투자리스크는 상당히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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