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핫도그 사업에 1억 날려, 동료 아나운서까지 동원했는데…"

입력 2012-06-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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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자기야')
방송인 김성주가 아내의 핫도그가게 사업으로 1억대의 손실을 본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주는 31일 '아내와의 백년해로가 두려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내가 핫도그 가게를 열겠다고 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주는 "크레이지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핫도그 하나에 3000원씩 팔았는데 손님이 없었다"며 "장사가 잘 되지 않자 아내가 팬사인회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님이 없는 상황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것은 무리였다는 게 당시 김성주의 생각이었다.

이에 아내는 또 다른 제안을 했다. 동료 아나운서들을 초대해 시식을 하게 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겠냐는 것. 이에 김성주는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한 시간만 앉아 있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손님이 하나도 없는 가게에서 동료 아나운서 두 명과 김성주만이 핫도그를 먹는 상황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성주는 "결국 1억원 넘는 손실을 봤다"며 "요즘도 사업구상을 하는 아내 때문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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