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53년 논란史, "너무 섹시하거나 미혼모라..."

입력 2012-05-22 17:19 수정 2012-05-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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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몸매의 표본, 바비인형이 과거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53년 논란사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바비인형은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경우도 많았다. 망사 스타킹에 검은 가죽 재킷과 부츠를 신은 바비인형은 너무 섹시해 기독교 단체들이 "창녀" 라고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됐다.

흑인들의 분노를 산 바비인형인 오레오 바비는 오레오 쿠키와 바비인형 협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인기제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공을 기대했다. 하지만 속은 하얗고 겉은 검은 오레오 쿠키가 인종 차별을 상징하고 있다는 비난 속에 오레오 바비오 같은 맥락에서 흑인들을 화나게 했다.

또 인형의 배를 열면 조그만 아이가 들어있는 임신한 바비는 '남편이 없이' 발매가 되어 "미혼모냐"는 보수적인 부모들의 비난을 받았다. 허리에 켄이라는 이름을 새긴 문신 바비인형 역시 부모들로부터 자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인형은 사랑받은 만큼 역사도 파란만장하네”, “인형들도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이 새록 보이네요”, “바비인형 종류도 꽤 많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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