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2주 연속 우승...우승상금만 4억원

입력 2012-05-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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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에 이어 SK텔레콤 오픈에서도 우승

▲김비오(SK텔레콤 제공)
김비오(22·넥슨)가 국내무대에서 7일 만에 4억원을 벌여 들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주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비오는 19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736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271타로 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비오는 국내 출전한 단 두 개 대회에서 4억원을 쓸어 담으며 2012 시즌 KPGA 상금왕에 바짝 다가섰다.

단독 선두에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전반 4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남은라운드를 파로 잘 막은 김비오는 후반 들어서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3타를 더 줄이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신성고에 다니던 2008년 일본과 한국의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며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이후 2010년 국내로 복귀, 2010년 SBS 조니워커 오픈에서 20언더파의 성적으로 최연소 우승을 세운바 있다.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1위로 통과하며 ‘최연소 PGA멤버’가 된 김비오는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현재 2부 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김비오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사이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이 무셉게 추격하며 선두자리를 위협했지만 마지막 연속 보기가 우승 발목을 잡았다.

박상현은 10번홀(파5)까지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터뜨리며 8언더파로 우승을 노렸지만 11번홀(파4) 보기를 시작으로 17번(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시즌 첫 승을 내줘야 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김시우(신성고2)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되며 주목받았다.

7개월만에 한국에 모습을 보인 디펜딩 챔피언인 최경주(42·SK텔레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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