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롯데주류, 우리술 세계화…日 '막걸리 열풍' 주도

입력 2012-05-18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주류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경월그린’, ‘처음처럼’, ‘Ku소주’ 등 소주 제품을 비롯해 ‘백화수복’과 ‘청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류 제품들을 수출하면서 우리 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롯데주류가 지난해 초부터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한 막걸리는 △롯데주류의 수출노하우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탁주의 장기보존 특허기술 △현지인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잘 어우러져 작년 한 해 동안 150만상자(350㎖ * 24입 기준)의 ‘서울 막걸리’를 수출했다.

롯데주류가 1년 동안 수출한 막걸리의 양은 총 1만2600㎘로 350㎖ 캔 막걸리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경우 3600만개 정도이며 이 수출량은 지난해 목표를 2배 이상 초과한 기대 이상의 수치다.

롯데주류와 서울탁주는 개발 단계부터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단맛과 탄산을 강화한 알코올 도수 6%의 ‘서울 막걸리’를 개발해 수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2011년 4월부터 기존 페트병 막걸리 외에 구매와 휴대가 용이한 350㎖ 캔 막걸리를 개발해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올해 3월부터는 ‘서울 막걸리’가 일본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점에 착안, 알코올 함량이 낮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도수를 반으로 줄인 알코올 도수 3%의 캔 막걸리(350㎖)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1ℓ 페트 제품과 350㎖ 캔 막걸리 등을 판매 중인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올해도 한국 막걸리의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제품의 공격적 마케팅 활동 외에 다양한 상품 개발 등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5,000
    • +0.02%
    • 이더리움
    • 5,30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55%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30,700
    • -1.33%
    • 에이다
    • 628
    • +0.16%
    • 이오스
    • 1,129
    • +0.18%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1.8%
    • 체인링크
    • 25,560
    • -0.62%
    • 샌드박스
    • 6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