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서 일관생산 체제 전환

입력 2012-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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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정비…핵심부품 생산도 현지화 계획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북미 생산을 일관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2014년까지 1억1000만달러(약 1290억원)를 투입해 북미에 있는 2개 엔진 공장을 증축하는 등 연간 생산 능력을 20% 확대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핵심 부품인 엔진에서부터 차체까지 일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해 납기와 비용을 절약하겠다는 취지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 켄터키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세 곳에서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앨라배마와 켄터키 공장을 확충해 1년에 각각 72만2000대, 54만대의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엔진 생산량은 총 188만2000대로 늘어 차량 생산 능력과 엇비슷해진다.

도요타는 일관 생산 라인에서 소형차용 직렬 4기통과 중형차용 V형 6기통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엔진은 캠리와 아발론 외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생산을 옮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 등에 탑재된다.

이번 계획은 현지화를 포함해 도요타가 추진하는 글로벌 생산체제 재편의 일환이다.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는 프리우스 차기 모델은 2015년께 미국에서 현지 생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핵심 부품도 인버터 등 일부를 제외하고 현지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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