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매출 20억달러 더 올린다

입력 2012-05-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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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은행 HSBC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추가로 2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이 맞을 경우 앞서 4개 사업부문을 합쳐 추가로 발생할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HSBC의 당초 목표를 2배 웃도는 것이 된다.

HSBC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3년 말까지 최대 3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매출 대비 비용 비율을 낮추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1만4000명을 감원했고, 28개 사업부문을 정리했다.

걸리버 CEO는 “우리는 목표치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면서 “장부에 남아 있는 이전자산(legacy assets)을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는 라틴아메리카 4개 시장에서 사업을 접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HSBC의 경영 개선 목표는 일단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이다.

HSBC의 지난해 ROE 목표치는 12~15% 였으나 실제 ROE는 11%에 그쳤다.

HSBC는 올해 비용을 매출 대비 48~52%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 3월 기준 56%를 기록했다.

걸리버 CEO는 앞서 미국 신용카드사업 등의 정리를 통해 6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주식시작에서 이날 HSBC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올랐다.

HSBC 주가는 올들어 13%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가 같은 기간 5% 오른 것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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