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어선 3척 나포…2억원 요구

입력 2012-05-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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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북한 무장선박이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하고 배 한 척당 40만위안, 총 120만위안(약 2억2000만원)의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이들 어선은 지난 8일 다롄 인근 중국 해역에서 나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어선에는 29명의 어부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소형 군용선박이 어선을 나포했다고 전했으나 북한군이 이 사건에 개입됐는지 아니면 일단의 해적들이 사건을 저질렀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롄시 관리들은 돈을 요구한 북한 관계자를 지난 12일 만나기로 했지만 예정된 시간에 북한 쪽에서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일 이번 사건을 어업 사건으로 규정하고 “북한과 연락해 사건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 공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혜진 외교통상부 부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측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을 알았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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