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설탕 제외 일제히 하락…글로벌 경기 둔화에 수요 감소 우려

입력 2012-05-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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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설탕을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커피 코코아 오렌지주스 면 가격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떨어진 반면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면 가격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오후 5시52분 현재 전일 대비 1.70% 내린 파운드당 77.8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면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줄고, 글로벌 면화 재고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은행 4개가 지난 13일 끝난 2주간 순대출이 제로(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폭 상승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오는 8월1일 기준, 올해 전세계 면화 재고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735만5000베일(1베일=170㎏)일 것으로 미 농무부가 집계했다.

키스 브라운 키스브라운앤코 사장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면화 수입을 늘릴 이유를 없앴고, 미국의 소매판매도 실망적이었다”고 말했다.

코코아 오렌지주스 커피 가격도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53% 밀린 t당 2256.00달러에,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0.97% 하락한 파운드당 112.9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오렌지주스 가격은 올들어 33% 빠졌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51% 하락한 파운드당 177.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설탕 가격은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 우려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73% 오른 파운드당 2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며칠 간 비가 내리며 설탕 생산이 중단됐고, 오는 23일부터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지인 브라질의 센터사우스는 4월1일 시작된 올해 사탕수수 재배시기에 수확량이 327만1000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전망한 338만t을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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