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게이 대통령”…뉴스위크 표지 논란

입력 2012-05-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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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이 대통령 제목과 함께 무지개 왕관 그려…뉴스 주간지 선정성 논란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 표지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얼굴 사진과 함께 ‘첫 게이 대통령’이라는 제목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표지에 ‘첫 게이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싣고 머리 위에 동성애자 인권 운동을 상징하는 무지개 왕관을 배치했다.

뉴스위크 칼럼니스트인 앤드루 설리번은 기사에서 “오바마의 인종적 혼혈성이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표지만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최초로 동성결혼을 지지한 대통령이 아니라 오바마가 게이 대통령인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뉴스 주간 잡지인 ‘타임’은 어린 아들에게 젖을 먹이는 젊은 금발 미녀의 표지 사진을 실었다.

이에 경영난을 겪는 주간지들이 판매 부수를 올리기 위해 선정적인 표지 경쟁에 나섰다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최근 동성 커플의 결혼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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