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JP모간 악재에 혼조마감…다우 34.44P↓

입력 2012-05-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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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파상상품 투자로 20억달러 손실…美 소비지표는 호조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파생상품 투자를 잘못해 대규모 손실을 봤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소비지표는 호조를 보여 하락세를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44포인트(0.27%) 하락한 1만2820.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933.8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3.39로 4.60포인트(0.34%)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나 S&P지수는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JP모간체이스는 전일 장 마감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과도한 파생상품 투자로 지난 1개월 반 동안 20억달러의 손실이 났으며 앞으로도 10억달러의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JP모간 사태로 금융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그리스와 중국에 대한 불안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리스의 제3당인 사회당(Pasok)도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그리스는 다음달 2차 총선을 치르게 됐다.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등이 2차 총선에서 더욱 세를 불릴 경우 그리스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한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을 보여 경기둔화 우려를 더했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9.3% 늘어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 등 다른 지표도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집계한 5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는 77.8로 전월의 76.4와 전문가 예상치 76.0을 모두 웃돌았다.

수치는 특히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JP모간 사태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가 9.3% 폭락했고 씨티그룹이 4.2%, 모간스탠리가 4.2%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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