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10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12%) 내린 1947.99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275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9억원, 7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증권, 음식료품, 기계, 화학, 철강금속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전기전자, 건설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전자가 2%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SK하이닉스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