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글로벌 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부상

입력 201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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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이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이하 SERI)는 10일 발표한 ‘글로벌 기업의 지속성장전략’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지속가능경영 실천도 상위기업들의 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평균 27.5%p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비상위기업은 평균 3.2%포인트 상승한데 그쳤다.

또한 매출·이익 등 경영성과 면에서도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이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기업에도 적용됐다.

국내 400개 상장기업을 조사한 서스틴베스트 조사에서도 지속가능활동에서 우수 성과를 낸 25개 기업의 주가수익률은 36.8%를 기록하여 최하등급 -8%와 대비됐다.

SERI는 이에 대해 “글로벌 펀드의 주식 투자 기준이 단기 성과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이 비용에서 투자의 형태로 진화하면서 기업들이 차별화 전략으로서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별화 전략의 3대 요소인 △제품차별력 △운영효율성 △고객밀착력에 지속가능경영이 가미된 것이다.

한편 한국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대해 소통부재를 꼬집기도 했다. SERI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보다 지속가능경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평가에서 뒤처져 있다”며 “체계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외부와의 소통에 힘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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