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시대 ‘개막’…관련주 ‘활짝’

입력 2012-05-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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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S3, LG의 옵티머스LTE2 등 신형 스마트폰들이 무선충전기술을 도입하며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 8일 증시에서 와이즈파워, 켐트로닉스, 알에프텍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마감했다.

와이즈파워는 전일 대비 14.62% 상승한 1450원을 기록했고 켐트로닉스와 알에프텍은 각각 전일 대비 14.73%, 14.95% 상승한 1만2850원, 846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에프텍은 스마트폰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고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기 발열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무선충전기용 EMC 소재를 개발한 상태다. 또한 와이즈파워는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향후 휴대폰 무선충전시대의 본격 개막과 함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퀄컴, SK텔레콤 등과 함께 스마트기기 무선충전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설립한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 옵티머스 LTE2가 나란히 무선충전기술을 채택하며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선충전기 시장규모는 2014년까지 4억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며 연간 27%씩 성장해 시장규모는 180억 달러로 예상된다”이라며 “2015년 전기자동차보급으로 237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되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 진영이 표준화를 서두르는 방식은 ‘공진방식’으로 한번에 여러 대의 휴대폰을 원거리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충전 효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또한 LG전자는 ‘자기유도방식’이란 기술을 적용하는데 원거리 충전은 안되지만 충전 효율이 높은 특징이다.

향후 세계적으로 기술표준화에서 어느 방식이 채택되느냐에 따라 관련주들의 움직임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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