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T소외계층 위한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12-05-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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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통시장의 스마트마켓 서비스, 청소용역 근로자를 위한 모바일오피스 등 개발

올해 말부터 IT 소외계층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비정규직 청소용역 근로자에게도 스마트워크 환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2년 ‘보급형·복지형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로 씨이랩, KT, (재)행복IC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7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가 올해 초 발표한 ‘빈틈없이 따뜻한 스마트워크 확산’ 목표를 달성을 위해 사회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워크 초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총 20여억원의 민간·정부 자금이 투입된다.

올해 말 시범서비스 개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권활성화 구역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씨이랩), △개방형 협업 솔루션 개발(KT), △모바일 기반 청소사업관리시스템 구축(행복ICT)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씨이랩은 성남시와 함께 성남시 수정로 주변 상권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마켓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 맞춤형 소셜커머스가 최초로 도입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SNS’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해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상품 및 할인 정보 등을 알릴 수 있으며 이용고객들은 각 상점별 QR 코드를 이용한 쿠폰 발행, 할인·경품 정보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싸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KT는 모바일, IPTV 기반의 실시간 영상협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IPTV, 스마트패드, 노트북PC 등 다양한 단말간에 상호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사무실, 재택, 이동 중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영상협업이 가능하게 된다.

KT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근로자의 스마트워크에 동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월 3000원의 저렴한 요금제를 적용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재)행복ICT의 경우, 노동집약적인 청소용역분야에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해 대다수가 비정규직인 청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청소용역 근로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청소 사업자와 원격으로 작업 내용과 시간·위치 정보 등을 주고받음으로써 사무소 출근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작업장에 가기 전 해당 작업장의 상태나 위치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스마트워크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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