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원칙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조정석은 오는 9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 15회 분에서 조정석은 감춰뒀던 분노를 터트린다.\
극중 은시경은 국왕으로 등극한 이재하(이승기 분)와 자유분방한 공주 이재신(이윤지 분)을 지키는 완벽한 충신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4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에게 오라고 설득하는 김봉구(윤제문 분)에게 “저는 썩은 과자는 안 먹습니다”라고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7일 오전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은 비가 내려 젖은 바닥에도 상관없이 엎드려 오열하고 있다. 촬영 당시 감정에 북받치는 오열 연기를 생생하게 펼친 조정석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정석은 하루 종일 은시경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있다”며 “이 장면으로 인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지 않았을 때 괴로워하는 은시경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조정석의 눈물로 인해 더욱더 흥미진진해질 15회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5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하지원이 눈물을 흘리며 국왕 이승기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더킹 투하츠’ 15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