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르코지 vs. 올랑드 막판 열띤 토론

입력 2012-05-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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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운동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오는 6일(현지시간) 대선 결선을 앞두고 3일 TV 토론에서 열띤 논쟁을 벌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두 후보는 서로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며 경제와 사회 정책에 관한 입장을 나타냈다.

올랑드는 이번 토론에서 사르코지의 발언을 가로막는 등 공격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올랑드는 사르코지가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며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고 자기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일했다”며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을 지적했다.

그는 “당신은 항상 잘못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희생양을 만들었다”며 “나는 대중을, 당신은 부자들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자신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그는 “올랑드는 부자들이 줄어들기를 바라지만 나는 빈곤층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는 것이 차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올랑드의 경제정책이 애매하다며 “(재정을) 미친 듯이 쓰는 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사회당이 재정 지출을 줄이는 정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새로운 세금 정책을 논의하고 쓸 궁리만 한다고 비판했다.

사르코지는 “당신이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다”며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어 명예나 지위를 손상시키는 중상만 늘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으로 올랑드와 사르코지의 지지율이 변화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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