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의 특별한 'K9 사랑'

입력 2012-05-01 1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발·최종 품질 점검까지 직접 챙기며 관심…3년8개월만에 내일 기아차 신차발표회 참석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의 럭셔리 세단 K9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오는 2일 저녁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K9 신차발표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K9의 개발은 물론 최종 품질점검까지 직접 챙겼다. 그가 신차발표회까지 참석하는 것을 두고 ‘K9 힘 실어주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이 신차 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9년 8월 현대차 에쿠스 신차발표회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또 기아차 신차 발표회 참석은 지난 2008년 양재 사옥에서 열린 쏘울 신차발표회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정 회장이 직접 K9 신차발표회를 챙기는 이유는 뚜렷하다.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 K9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다.

나아가 K9은 기아차가 엔터프라이즈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한 단계 윗급으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그동안 경영진의 관심도 남달랐다. 정 회장 역시 K9의 개발과정과 디자인 등을 직접 점검하고 신차 개발을 독려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양재동 본사 1층에 마련된 신차 품평회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K9의 최종 품질점검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에쿠스와 BMW 7시리즈가 비교대상으로 등장했다. 이 자리에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차를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K9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정 회장은 이번 신차 발표회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의전과 행사일정 등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VIP를 비롯한)방문객의 의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행사 역시 K9과 잘 어울리는 이벤트를 마련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총수가 K9의 개발과 품질점검은 물론 신차발표회까지 직접 챙기고 나선 만큼 기아차 역시 K9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17,000
    • +0.31%
    • 이더리움
    • 4,21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18%
    • 리플
    • 2,740
    • -3.59%
    • 솔라나
    • 183,000
    • -3.48%
    • 에이다
    • 541
    • -4.08%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2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5.72%
    • 체인링크
    • 18,040
    • -4.5%
    • 샌드박스
    • 16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