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한 도발에 긴밀 협력

입력 2012-05-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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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도발-보상 패턴은 무너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양국은 국제규범과 원칙이 지켜지고, 지역안보를 위해 각국이 노력하고, 분쟁이 평화롭게 해결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도발은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발을 통해 관심을 끌고, 국제사회를 상대로 자신들의 좋은 행동을 얻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식의 오래된 패턴은 무너졌음을 북한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도발과 보상이 반복되는 대북정책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언급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노다 총리도 “북한이 위성발사라고 주장하는 미사일 발사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하는 여러 국가들의 노력을 훼손했다는 데 오바마 대통령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과거 미사일 발사를 한 뒤 핵실험을 감행했다”면서 3차 핵실험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 한국은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데 오바마 대통령과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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