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대상 품은 '범죄와의 전쟁'-'뿌리 깊은 나무' (종합)

입력 2012-04-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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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이란 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백상예술대상의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2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감독 윤종빈)과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가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뿌리 깊은 나무’는 극본상까지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후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은 “방송 PD로 입사하면서 받고 싶었던 상이다. 조연출 시절부터 선배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죽을 때까지 받기 힘든 상을 오늘 받는다”며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이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을 작품이다. ‘뿌리깊은 나무’를 함께 한 모두에게 감사한 작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은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인공 최민식은 “오랜만에 시상식에 와서 좋다. '범죄'가 세상에 선보이기까지 스태프, 연기자들이 정말 많은 수고를 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강소라의 작품 함께하자는 프러포즈도 기분 좋다. 꼭 같이 하길 바란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앞서 이날 여자 인기상을 수상한 강소라는 “최민식 선배님과 작품을 하고 싶다”며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최민식을 웃게 했다.

그 외에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과 ‘최고의 사랑’ 헤로인 공효진이 각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신인연기상은 ‘오작교 형제들’의 주원과 유이가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또 연출상은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박현석PD가 수상했다.

또 예능상은 김준현(개그콘서트)과 박하선(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받았다. 박유천과 박신혜는 TV부문 인기상을 차지했다. 작품상은 KBS 2TV ‘개그콘서트’, EBS ‘다큐프라임 5부작-문명과 수학’, MBC ‘해를 품은 달’에게 돌아갔다.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와 ‘댄싱퀸’에 출연한 엄정화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신인연기상은 ‘범죄와의 전쟁’의 김성균과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수지가 호명됐다.

(사진=고이란 기자)

이와 함께 작품상은 ‘부러진 화살’, 감독상은 '화차'의 변영주 감독, 신인감독상은 ‘체포왕’의 임찬익 감독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써니’의 강소라와 ‘너는펫’의 장근석이 영화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및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을 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TV 14개 부문, 영화 11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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