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A’에서 ‘BBB+’로 강등(상보)

입력 2012-04-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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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도 ‘부정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로 등급을 내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스페인의 재정 감축 노력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며 “은행 부문의 부실로 인해 정부가 재정을 추가로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S&P는 “유럽중앙은행(ECB)이 3년만기장기대출(LTRO)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1조유로 이상 공급한 것도 스페인 금융 부문의 채무 재조정과 경제 리밸런싱을 담보해줄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스페인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조치들을 내놓았지만 단기적으로 순고용이 현실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5%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0.5%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스페인의 국가부채가 GDP 대비 80%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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