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FT, "삼성 이건희 회장 요즘 다른 사람 같아"

입력 2012-04-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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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지들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두고 "다른 사람같다"는 평을 잇따라 내놓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을 두고 이 회장이 '우리집에서 퇴출된 양반'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평소에 말을 아끼기로 유명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요즘 완전히 다른면을 보여주고 있다"며 "상속재산을 두고 소송을 제기한 형제들에게 강경발언을 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족의 불화가 일일 드라마(soap drama)로 번지고 있다"며 최근 유산상속 문제를 둘러싼 삼성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막장 연속극 수준으로 가고있다"며 삼성가 상속문제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FT는 "이번 일이 삼성전자 등 주력 회사 영업이나 지배구조 자체에 영향 미칠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다만 이 회장의 대외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하다"고 평했다.

이밖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건희 회장이 이맹희씨를 향해 더 날카로운 잽을 날렸다"며 "양측의 추악한 싸움은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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